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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8/12부터
 오늘: 24 전체: 1428442

 

 5.18 광대 박효선                                                                

 ▷ 박효선(朴曉善: 1954.10.13-1998.9.10)  

광주 출생. 1979년 전남대 국문학과 졸업. 전남대 연극반
에서 활동. 1970년대 후반 작가 황석영을 만나 지역 문화
운동을 시작했으며 1978년 「함평고구마」를 써서 조비오
신부가 주임신부였던 계림동 천주교회에서 열린 전국쌀생
산자대회에서 연극반 후배인 김태종, 임형, 이현주등과 함
께 직접 공연하기도 하였다.

그후 윤상원 열사를 만나 김영철, 박관현, 박기순, 신영일
등과 함께 들불야학의 강학으로 활동하였고, 연극반, 탈춤
반 후배들과 함께 극단 『광대』를 창단하였으며 동학혁명
을 다룬 '넘어가는 소리'를 준비하고 당시 사회적 쟁점이
되었던 돼지파동을 소재로 한 '돼지풀이 마당굿'을 공동창
작, 연출하는 등 연극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80년 5.18민중항쟁을 맞이하게 된 그는 광대단원들, 들불야학팀들과 함께 항쟁
에 참여하여 소식지를 제작 살포하고 도청항쟁 지도부의 홍보부장을 맡아 선전선
동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후 대학 동창인 허순이와 결혼을 하고 1983년에는 극단
『토박이』를 창단하여 5.18민중항쟁을 소재로 한 「금희의 오월」, 「모란꽃」
등을 창작·연출하였다. 이어서 전국순회공연 및 북미주순회공연을 통해 5월항쟁정
신을 전국적, 세계적으로 알리는데도 큰 기여를 하였다. 1998년 오월 비디오 영화
「레드브릭(RED BRICK)」감독을 맡아 밤낮없는 열정적 활동을 하던 그는 누적된
피로와 간암을 이겨 내지 못하고 1998년 만 44세를 일기로 영면하였다.     

 ▷ 5.18 과 박효선

5.18 당시 박효선은 윤상원, 박관현을 중심으로 박용준, 김영철, 신영일 등과 광천
동 들불야학(78년 창립돼 1981년 해체, 갑오농민전쟁에서 타올랐던 불길이란 뜻)
강학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들불야학은 광주의 노동운동과 학생운동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1980년 4월 황석영씨가 쓴 ‘한씨 연대기’를 연습하며 소극장을 건
립하던 중 5.18을 맞았다. 5.18후 들불야학팀들이 투쟁한 현장에서, 감옥에서, 부
상후유증으로 하나 둘씩 죽어가자 그는 한동안 방황했다. 그는 항쟁초기 모든 신
문들이 침묵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유인물을 작성,
배포했다. 도청 앞 분수대에서의 궐기대회도 주관하며 홍보활동을 했다. 5월 25일
에는 항쟁지도부의 홍보부장을 맡아 투사회보를 만들어 광주시내에 뿌렸다.
항쟁이 끝나자 그는 서울로 올라가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26개월 동안 도피생활을
하던 중 자수를 했다.

 ▷ 오월 연극

1983년 박효선은 5월 항쟁 전문극단 토박이를 창단했다. 5.18 당시 산화한 넋들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했다. 1988년 10일간의 항쟁을 연극으로 올린 「금희의 오월」
은 전국 순회공연을 하고 1996년 5,6월 미국, 캐나다 7개 도시를 순회공연하기도
했다.

1989년 부산 미문화원 방화(1983년)를 다룬 「부미방」 전남방직사건을 그린 「딸
들아 일어나라」를 연출하기도 했다. 1992년 「그들은 잠수함을 탔다」, 「전진하는
오월」, 「감삿갓 광주방랑기」 등 해마다 몇 편씩 무대에 올렸다. 1994년에는 연극
을 통해 5.18의 실상을 예술로 승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민족예술인상(제4회 윤상
원상)을 수상했다.

1996년 4월, 광주 MBC와 오월 다큐드라마 「밀항탈출」을 공동연출해 TV에 방영되
었다. 1997년 5.18 18주기가 되는 해였다. 극단 토박이에서는 그동안 피해자를 다룬
시각에서 벗어나 5.18 피해자를 둔 아내들이 체험과 고통을 담은 「청실홍실」을 무
대에 올렸다. 1998년 5월, 오월 비디오 영화 「붉은 벽돌」 작업을 무리하게 하다 끝
내 완성하지 못하고 간암으로 세상을 뜨고 말았다.

 ▷ 일기

70년대 "들불"사람들은 여러 분이
세상을 떠났었지요.
"들불"은 왜 그리 터가 안좋냐고
어느 분이 내게 물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터가 너무 좋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영웅들이 태어났다고"
그들은 비록 짧은 삶을 살았지만
영원히 살 테니까요. 어쨌든 "체리향기"를
느낄 수 있다는 건 행복이겠지요
98년! 빛나는 삶을 기원합니다.  

 ▷ 추모문집 『오월 광대 』와  민들레소극장  

극단 토박이 식구들을 중심으로 지인들이 함께 엮은 추모문집은 `극단 토박이의 재출
범을 즈음하여' `요즘 연극에 대한 몇가지 상념' `삶에 대한 단상' 등을 담은 1부 `박효
선의 생각들'과 임철우(소설가), 김경주(광주민예총회장), 오수성(전남대 교수)씨 등
그와 친구로, 동료로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추모글이 수록된 2부 `박효선을 그리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38-8 번지의 2층에는  1995년에 개관한 극단 토박이의 전용극
장인 민들레소극장이 있다. 총  30평의 면적에 120석의 객석을 갖추고 있다.

 ▷ 들불열사탑

광주 5.18기념공원에는 7인들불열사탑이 세워져 있다.
<박기순,윤상원,박용준,박관현,신영일,김영철,박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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