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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8/12부터
 오늘: 26 전체: 1428444

 

백호 임제의 문학

 ▷ 임제(林悌, 1549-1587)

본관 나주. 자는 자순(子順). 호는 백호(白湖), 풍강(楓江), 소치(嘯痴), 겸재(謙齋)
조선 선조 때 시인.

속리산에 있던 성운(成運)문하에서 수학하다가 1576년(선조9)에 생원, 진사 양시
에 합격했으며 다음해 알성문과에 을과로 급제함.

성격이 강직하고 고집이 세어 벼슬은 선조 때에 예조정랑(禮曹正郞)에 그쳤으나,
재주가 뛰어나고 문장이 시원스러웠으며 당파 싸움을 개탄, 명산을 찾아 시문을
즐기며 호방하게 즐기다 37세에 요절함.

저서로 《수성지(愁城誌)》 《화사(花史)》 《원생몽유록(元生夢遊錄)》 등 3편의
한문소설을 남겼으며, 시조 3수와 《백호집》이 있다

  시조

北天이 맑다커늘 雨裝업씨 길을 난이
산에는 눈이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오늘은 찬비 맛잣시니 얼어잘까 하노라 -海東歌謠

靑草 욱어진 골에 자는다 누엇는다
紅顔을 어듸두고 白骨만 뭇혓는다
盞잡아 勸하리 업슨이 글을 슬허하노라 -海東歌謠

 한시

   무어별(無語別)

十五越溪女(십오월계녀)   羞人無語別(수인무어별)
歸來掩重門(귀래엄중문)   泣向梨花月(읍향이화월)

열다섯 살 아리따운 아가씨 수줍어 말 못한 채 이별하고
돌아와서 덧문을 닫고는 배꽃에 걸린 달을 보며 눈물 짓네

 ▷ 소설

   화사 花史   

조선 선조 때의 문인 백호 임제가 지은 한문소설. 필사본. 1책. 작자에 대하여는
인조∼숙종 연간의 남성중(南聖重)이라는 설과 연대 미상의 노긍(盧兢)이라는 설
등 세 가지 설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매화(梅花) ·모란(牡丹) ·부용(芙蓉)의 세 꽃을 의인화(擬人化)하여
각각 도(陶:겨울) ·동도(東陶:봄) ·하(夏:여름) ·당(唐:가을)나라의 군왕으로 삼고,
계절에 따른 여러 꽃을 중신(重臣) ·간신(奸臣) ·역신(逆臣) ·은일(隱逸) 등으로 비유
하여 국가의 흥망성쇠를 그렸다. 각국이 망한 뒤에는 작자가 사신(史臣)이 되어 그
정치를 비판한 작품이다.

   원생몽유록 元生夢遊錄   

생육신의 한 사람인 원호(元昊)를 주인공으로 하여 사육신과 단종의 사후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원호가 어느 가을 밤에 꿈을 꾸었는데, 장강(長江) 연안에서 왕(단종)을 모
시고 박팽년(朴彭年) ·하위지(河緯地) ·성삼문(成三問) ·이개(李塏) ·유성원(柳誠源) ·최
덕지(崔德之) 등이 모여 앉아 강개시(慷慨詩)를 화답하는데 유응부(兪應孚)가 뛰어들어,
썩은 선비들과는 대사를 도모할 수 없다고 탄식하며 검무(劍舞)와 함께 비가(悲歌)를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잠을 깼다는 내용이다.

이 소설의 저자에 대해서는 김시습(金時習)이 지었다는 설과 원호가 지었다는 설이 있
었으나, 《해월문집(海月文集)》의 기록에 의해 임제로 확정되었다

  수성지 愁城誌

작자가 북평사(北評事)에서 서평사(西評事)로 전출할 때 떠날 길을 멈추고 현실에 대한
불만과 울적한 심회를 의인법을 사용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즉 인간의 심성인 천군(天君)
이 수성(愁城: 근심의 세계)을 쳐서 수기(愁氣)를 물리치고 주연(酒宴)을 베풀어 명랑함을
되찾는다는 이야기이다.

 임제의 사상

 39세로 요절하면서 그의 가족들에게 "사해제국(四海諸國)이 칭제(稱帝)치 못한 자가
없는데  홀로  우리나라만이 종고불능(終古不能)하여 稱帝치 못하였는데 이러한 누방
(陋邦)에 났다가 죽는 것이 무엇이  아깝겠느냐"하고, 죽은 후에 곡을 하지 말라고 했다
는 일화는 그의  기개를  잘  말해준다.

白湖는 세상에 대한 이러한 불만과 자기의 역량을 시원히 펴볼 수 없는 울적한  기분을
많은 시문을 통해 표현하였으며, 현실적인 현달을 외면한만큼 자신의 개혁의지를  허구
화하기도 하였다.

 ▷ 유적지

묘소: 나주시 다시면 가운리 신걸산 중턱
영모정(永慕亭)과 유물관 기념비: 나주시 다시면 회진마을 입구 영산강변에 있음.
2013년 4월 13일 다시면 회진마을 영모정 옆에 '백호문학관'이 문을 열었다.
<백호전집>과 <백호시선>에 그의 작품이 번역 수록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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