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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8/12부터
 오늘: 92 전체: 1431222

 

 이매창의 시조

 ▷ 이매창(1573-1610)

조선 중기의 여류 시인. 본명은 향금. 자는 천향. 호는 매창(梅窓)이다.
아전 이탕종의 딸이며 계생, 계랑(桂娘)이라고도 불렀다. 부안의 기생
으로 시문과 거문고에 뛰어나 당내의 문사인 유희경, 허균, 이귀 등과
사귀었다. 부안에 있는 묘비와 그의 문집인 "매창집"발문의 생몰연대
가 다르다. 발문에 의하면 그녀는 37세때 요절하였다.

촌은(村隱) 유희경(劉希慶)의 시에는 계랑에게 주는 시가 10여편 있다.
허균의 "성소부부고"에도 계랑과 시를 주고 받은 이야기가 전하며, 계랑
의 죽음을 전해 듣고 애도하는 시와 계생의 사람됨에 대한 기록을 간단히
덧붙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한시 70여 수와 시조 1수가 전한다. 그의 시문의 특징
은 가늘고 약한 선으로 자신의 숙명을 그대로 옮겼다. 여성적 정서를 읊
은 "추사(秋思)", "춘원(春怨)", "증취객(贈醉客)", "부안회고(夫安懷古)",
"자한(自恨)" 등이 유명하다.

 ▷ 시조

이화우 훗뿌릴 제

梨花雨(이화우) 흣뿌릴 제 울며 잡고 離別(이별)한 님,
秋風落葉(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난가.
千里(천리)에 외로온 꿈만 오락가락 하노매.
                                    <청구영언(靑丘永言)>

 배꽃이 흩날리던 때에 손 잡고 울며 불며 헤어진 임
 가을 바람에 낙엽 지는 것을 보며 나를 생각학여 주실까?
 천 리 길 머나먼 곳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는구나.

기생이 되었을 때 당시 시객으로 이름이 알려졌던 유희경이 부안에 왔을
때 부안부사 이귀(李貴)가 매창을 그에게 천거하여 처음으로 만나 온 종
일 시로 수작하면서 정이 깊게 들었던 흔적이 시에 남아있다.

 ▷ 한시

自恨(자한)

春冷補寒衣(춘냉보한의) : 봄추위 아직도 가시지 않아
紗窓日照時(사창일조시) : 창가에 홀로 앉아 옷을 깊노라
低頭信手處(저두신수처) : 머리숙여 놀리는 바늘 땀마다
球淚滴針線(구구적침선) : 눈물이 방울방울 실을 적시네

贈醉客(증취객)

醉客執羅衫(취객집나삼) : 술 취한 손이 옷자락을 잡으니
羅衫隨手裂(나삼수수렬) : 옷자락이 손끝에서 찢어지네
不惜一羅衫(불석일나삼) : 옷자락 하나는 아깝지 않으나
但恐恩情絶(단공은정절) : 고마운 이 정 끊어질까 두렵네

이는 매창이 남긴 한시 중에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입으로 회자되는
오언절구의 하나이다. 이 시가 전해지는 것을 찾아보면 그 표기가 다른
것이 여러 곳 있어서 이것이 작자의 사후 50년이나 지난 뒤에 구전되는
것을 모아 엮은 것이라는 말도 있다.

 ▷ 유희경과 매창이 주고 받은 시

我有一仙藥
能醫玉頰嚬
深藏錦囊裡
欲與有情人
    -유희경

내 신효 한 약 있어 못난 얼굴도 고치는데
깊이 간직한 이 약 정든 그대에게 주리라
                                             
我有古奏箏
一彈百感生
世無知此曲
淫和 山笙
     -계랑

내게 묵은 거문고 있어 한번 타면 온갖 생각 나는데
알아주는 이 없으니 생황하고 멋지게 어울렸으면

 ▷ 유적지

부안의 아전들에 의하여 묘비가 세워졌고 1917년 부풍시사(扶風詩社)
에서 비를 다시 세웠으며 1974년에는 성왕산 기슭 서린공원에 매창시
비가 세워졌고
부안읍 서외리 매창공원에는 매창의 묘가 있으며 해마다
매창문화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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