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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8/12부터
 오늘: 8 전체: 1413737

 

정읍사(井邑詞)

井邑 全州屬縣 縣人爲行商久不至 其妻登山石以望之
恐其 夫
夜行犯害 托泥水之汚以歌之 世傳登岾望夫石云

(정읍 전주속현 현인위행상구부지 기처등산석이망지
공기부야행범해 탁니수지오이가지 세전등점망부석운)

-정읍은 전주의 속현이다. 이 고을 사람이 장사를 나가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자 그 아내가 산 위의 바위에 올라 바라보며 남편이
밤에 오다가 어떤 해를 입을까 두려워한 나머지, 수렁물의 더러움에
비유하여 노래한 것이다.
세상에 전해오기를 고개에 망부석(望夫石)이 있다 한다.-

(前 腔)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小 葉) 아으 다롱디리
(後腔全) 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 대랄 드대욜세라
어긔야 어강됴리
(過 編) 어느이다 노코시라
(金善調) 어긔야 내 가논 대 졈그랄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小 葉) 아으 다롱디리

달님이시여 높이높이 돋으시어
어긔야 멀리멀리 비추어 주십시오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시장에 가 계신가요
어긔야 진 데를 디딜까 두렵습니다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곳에나 놓으십시오
어긔야 내 가는 데 저물까 두렵습니다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고려사」권71 악지(樂志) 2

  배경 설화

정읍은 전주의 속현으로 이 고을 사람이 행상을 떠나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자,
그 아내가 언덕 위 바위에 올라가 남편이 돌아올 동구 밖을 바라보면서 혹시나
남편이 오는 길에 해나 입지 않을까 염려하며 이 노래를 불렀다. 여인이 남편을
기다리던 언덕에는 망부석이 남아있다고 한다.

  참고

이 노래는 현전하는 유일한 백제의 가요이다.
또한 국문으로 표기된 최고(最古)의 가요이기도 하다. 남편에 대한 아내의 지순한
사랑이 '달'에 의탁하여 잘 드러난 노래이다. '달'은 일반적으로 우리 민족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안위와 안녕, 혹은 개인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던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달의 이러한 상징성 때문에 이 노래에서도 달은 아내의 애정을
함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편의 귀가 길, 아내의 마중 길, 나아가 그들의 인생
행로의 어둠을 물리치는 광명의 상징일 수도 있다.

이 노래에서 '달'은 '즌 데'와 의미상 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다.

 ▷유적지

전라북도 정읍시 시기 3동 81-2 일원 50,000여평에 조성된 정읍사공원에는 사우,
정읍사여인상, 정읍사 노래비가 있다. 이외에도 정읍사 예술회관, 정읍사 국악원,
시립도서관, 야외공연장, 체육 시설 등이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며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현재 망부석이 있는 위치는 옛날 정읍현으로 들어오는 길목이었으며 정읍시에서
신태인으로 통하는 지방도 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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