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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8/12부터
 오늘: 4 전체: 1407138

 

 진각국사 혜심(慧諶)과 자치샘

전남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 남산에는 '십정원두'(十井源頭)라고 새겨진
입석이 있어 유명한 샘 10개가 이 산의 지하수에서 발원함을 알 수 있다.

이 중 어떠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석간수가 있으니, 이 샘이 자치샘이며
유명한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지금도 두레박 샘으로 사용되고 있
는 이곳에서 고려 명종 때 향청의 말단
향리였던 배씨의 과년한 딸이 억울하
게 옥에 갇힌 아버지의 석방을 위해 자
치샘의 물을 길어다가 기원했다.

어느 겨울 샘물에 떠있는 참외 2개를
건져 먹고 잉태하여 사내아이를 낳았
는데 부끄럽고 해괴하여 산 속에 내다
버렸다. 이 일이 발각되어 현감에게 자
초지종을 고하자 감복된 현감은 산신령
의 조화라며 배씨를 풀어주고, 그 사내
아이는 자라서 송광사 2대 주지인 진각
국사 혜심이 되었다고 한다. 그의 흔적
이 배어 있다고 해서 자취샘이라고 하
였다가 지금은 자치샘이 되었다.

화순읍 동구리의 만연사(萬淵寺) 입구에
솟아 있는 높이 27m의 전나무.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

휘는 혜심이고 자는 영을(永乙) 호는 무의자(無衣子) 속성은 최씨(崔氏)로
화순에서 태어났다고 전하며 조계종의 제 2세 국사를 지냈다.
강진군 성전면 월남사지에는 보물 제313호로 지정된 진각국사비가 있다.

 혜심의 시  '청담(淸潭)'

寒於未釋氷(한어미석영)    차기는 설녹은 얼음물보다 더하고

瑩若新磨鏡(형약신마경)    투명하기는 새로 간 거울인양

只將一味淸(지장일미청)    다만 한 맛의 맑음을 가지고

善應千差影(선응천차영)    천 가지 그림자로 잘 응한다.

 

  혜심의  '어부사(漁父詞)'

한 잎의 조각배에 낚싯대 하나
도롱이와 피리 외엔 지닌 것 없네 곧바로 드리운 줄,
굽지 않은 바늘 무엇을 낚으리오
다만 보노라니 운명 등진 물고기만 건드리네

해상의 내 낀 봉우리 푸른 빛 서려 있고
물가 서리 맞은 귤에는 향내가 묻어나네
취한 달과 구름으로 가득 채운 가슴
스스로 족함을 알거니
어찌 꿈에도 보았으랴, 한가로이 영욕을

속세의 인연과 법도 벗어나고서
등등하고 우뚝하게 하루 보내네
유독 이 한 몸 사방으로 막힘 없으니
가는 대로 따른다네
서에서 동에서 남과 북에서

낙락한 맑은 하늘 공활한데 고요하고
망망히 내 낀 물 출렁이며 푸르르네
하늘과 물이 섞여 한 빛을 이뤄내니
어디를 우러러도
그 위에 가을 달빛 더하여 갈 꽃이 하얗네

 자치샘 가는 길

전남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 자치샘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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